알아두면 좋은 Tip

7월 해파리주의보! 해파리에 쏘였을 때 주의사항, 응급처치법 총정리

팁버튼 2025. 6. 29. 15:35

올 여름도 해수욕장 해파리주의보 발령! 해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응급처치법

고깔해파리의 모습

 

안녕하세요! 팁버튼입니다.

7월은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의 시작이죠?

많은 이들이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변을 찾지만, 벌써부터 바닷속에 위험한 불청객이 찾아왔는데요.. 바로 해파리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파리주의보가 발령되면서 해수욕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파리는 그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사람에게 독침으로 심각한 통증과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해양 생물입니다.

특히 노무라입깃해파리, 보라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등은 국내에서도 자주 출몰하며 사고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7월 해파리주의보 발령 이유부터, 해파리 종류, 쏘였을 때의 증상, 그리고 해파리 응급처치법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해파리 사고의 원인과 응급처치 방법

해파리주의보란?

‘해파리주의보’는 해양수산부 또는 국립수산과학원이 특정 해역에서 해파리 밀집도가 높아지면 발령하는 경보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7월~8월 사이 수온이 높아지면서 해파리 개체 수가 증가하는데, 특히 다음 지역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 동해 남부 (경북, 울산, 부산)
  • 남해 (경남, 전남 해역)
  • 서해 일부 (인천 및 충남 해역)

 

 

 대표적인 해파리 종류 및 증상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헤엄치는 모습

1.  노무라입깃해파리 (Nomura’s Jellyfish)

  • 출몰 시기: 7월~9월 (7월 중순부터 급증)
  • 주 출몰 지역: 남해안, 동해안
  • 크기: 최대 직경 2m, 무게 200kg 이상
  • 독성: 매우 강함. 사람에게 심한 통증, 피부 괴사, 쇼크 가능
  • 특징: 중국 연안에서 발생 후 조류를 따라 한반도 해역으로 유입됨
  • 주의: 물속에서 잘 보이지 않고 크기가 크기 때문에 부딪히기 쉬움

노무라입깃해파리 증상

  • 즉각적인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가 붓고 붉게 변색
  • 수포, 물집, 심한 경우 피부 궤양 및 괴사
  • 쇼크 증상: 오한, 구토, 식은땀, 저혈압
  •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성 쇼크(아나필락시스) 가능

 

보름달물해파리가 헤엄치는 모습

2. 보름달물해파리 (Moon Jellyfish)

  • 출몰 시기: 6월~8월
  • 주 출몰 지역: 전 해안 (특히 서해, 남해에 흔함)
  • 크기: 직경 25~40cm
  • 독성: 거의 없음, 쏘여도 가벼운 따끔거림 정도
  • 특징: 둥글고 반투명한 우산 형태, 중앙에 보름달 무늬처럼 4개의 고리가 특징
  • 주의: 아이들이 손으로 만지며 놀다가 쏘이는 경우 있음 (하지만 위험도는 낮음)

 

보름달물해파리 증상

  • 대부분 가볍고 국소적인 증상에 그침
  • 따끔거림, 붉은 반점, 가벼운 가려움
  • 민감한 피부의 경우 발진이 심해질 수 있지만 대개 자연 소멸

 

맹독성 고깔해파리의 모습

3. 고깔해파리 (Portuguese Man O’ War)

  • 출몰 시기: 8월~9월
  • 주 출몰 지역: 제주도, 남해안 일부
  • 크기: 부유낭(고깔 부분)은 10~30cm, 촉수는 10m 이상
  • 독성: 매우 강함, 피부 괴사, 쇼크, 호흡곤란 유발 가능
  • 특징: 실제 해파리가 아닌 군체생물(폴립의 집합체).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동함
  • 주의: 바다뿐 아니라 해변에 떠밀려온 개체도 위험. 접촉 절대 금지

 

고깔해파리 (Portuguese Man O’ War) 증상

  • 쏘이자마자 극심한 전기 충격 같은 통증 발생
  • 촉수 자국을 따라 피부 화상처럼 붓고 물집 형성
  • 구토, 경련, 흉통, 심한 경우 호흡곤란 및 의식 저하
  •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심정지 위험이 있어 즉각 병원 이송 필요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법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빠른 응급처치가 2차 감염 및 합병증을 막는 핵심입니다.

 

1. 물 밖으로 천천히 나가기

→ 갑작스런 움직임은 독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으므로 천천히 수면 밖으로 나옵니다.

2. 쏘인 부위를 해수(바닷물)또는 식염수로 씻기

절대 민물이나 음료수로 씻지 마세요. 삼투압으로 독소가 더 퍼질 수 있습니다.

바닷물로 헹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3. 해파리 촉수 제거

→ 맨손 금지! 신용카드, 핀셋 등을 이용해 촉수를 긁어내듯 제거하세요.

4. 식초 사용 (단, 특정 해파리에 한함)

→ 상자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엔 **식초(5% 아세트산)**를 사용해 독을 중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해파리에는 오히려 역효과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5. 얼음찜질

→ 통증 완화 및 부기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단,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지 않고 수건으로 감싸서 적용합니다.

6. 병원 방문

호흡곤란, 전신 통증, 구토, 두드러기, 의식저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의료진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여름 바다를 위한 작은 준비

해파리주의보는 단순한 경고가 아닙니다.

실제로 해마다 수백 건의 해파리 관련 응급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는 중증 또는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름철 바다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해파리 출몰 지역 확인은 물론,

응급처치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가족과 나를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해파리주의보 지역 실시간 확인은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또는 해양수산부 SNS 채널을 참고하세요.
해파리 예방용 로션, 전신 수영복, 래시가드 착용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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